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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3-17 16:28    조회:3,4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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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연합뉴스 보도 기사-이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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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안면도 도로 개통 대비…보령 원산도 관광인프라 확충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올해 말 국도 77호선 보령 대천항∼태안 안면도 구간 완전 개통에 대비해 이 도로가 관통하는 원산도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원산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보령시는 최근 원산도 해수욕장 주변에 55억원을 들여 45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을 조성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111억원을 들여 520면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국도 77호선 연결도로인 농어촌도로 202호와 203호 등 4개 노선을 확장·포장한다. 이 사업에는 476억이 투입된다.


원산도 앞 작은 섬인 소록섬에는 연말까지 해변 산책로와 전망대도 설치된다.

지난해에는 해변 3곳에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층으로 부터 인기를 끄는 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원산도를 디지털 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40억원을 들여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구축사업을 벌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특산물 집적화센터 조성과 푸드트럭을 활용한 푸드존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말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서해안의 관광 지도가 확 바뀔 것"이라며 "원산도가 서해안의 관광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국도 77호선 대천항∼안면도 구간은 원산도∼안면도 간 해상교량(6㎞·왕복 3∼4차로)과 대천항∼원산도간 해저터널(총연장 8.0㎞·왕복 4차로)로 이뤄져 있다.

해상교량은 2019년 12월 개통됐고, 해저터널은 오는 12월 완공,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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